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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유 퀴즈 출연’ 한국 온 빌게이츠

이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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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4
6 회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20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3년 만에 방한한 게이츠 이사장은 21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며,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남 순천의 한 산업단지 내 금속 구조물 제조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8시 42분쯤 순천시 별량면 해룡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노동자 A씨(60대)가 차량에 장비를 싣던 중 기계에 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 싣던 기계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위를 피해 떠난 국내·외 휴가지에서 피부 상처, 자외선, 벌레물림, 감기 등 예기치 못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낯선 휴가지에서는 약국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상비약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동국제약은 건강하게 휴가를 보내기 위한 ‘필수 상비템’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물놀이나 트레킹 등 야외활동 중에는 크고 작은 상처가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상처 치료제를 상비약으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시리즈는 주성분인 센텔라정량추출물이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상처 부위의 피부 재생을 돕는다. ‘마데카솔케어’, ‘마데카솔분말’, ‘복합마데카솔’, ‘마데카솔겔’, ‘마데카습윤밴드’ 등 다양한 제형과 성분으로 구성돼 상처의 종류나 부위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노출이 많은 만큼 얼굴이나 팔, 다리 등 민감한 피부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 ‘마데카솔겔’은 100% 식물성 성분에 센텔라정량추출물을 ‘마데카솔 연고’ 대비 2배 함유한 겔 타입 제품이라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이 적어 민감한 피부 상처에도 사용하기 적합하다.
폭염과 함께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고민도 깊을 수밖에 없다.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위해선 스킨케어 제품의 선택도 중요하다.
마데카파마시아는 고농도·고순도·고기능성 제품으로, 오리지날 TECA와 덱스판테놀의 최적 조합인 TECA 플러스 포뮬러를 적용한 스킨케어 브랜드이다. 대표 제품인 페이셜리페어크림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과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멜라터치크림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생겨난 기미·잡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진정과 보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 제품으로, 고순도 덱스판테놀이 5% 함유된 테카플러스포뮬러 컴포트 선크림도 새롭게 출시되면서 라인업이 확장됐다. 마데카파마시아는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으로 브랜드사이트의 약국 찾기를 통해 구입처를 확인할 수 있다.
여름철 장시간 야외활동을 즐기다 보면 강한 햇볕 때문에 일광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센스킨크림’은 국내 최초로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와 D-판테놀을 조합한 피부염 치료제로, 염증 완화와 피부 장벽 강화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광화상이나 벌레 물림 등 다양한 피부 손상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는 저자극성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우수한 항염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D-판테놀을 고함량(5%) 함유해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시 우려되는 피부 장벽 약화를 보완할 수 있다.
휴가를 동남아시아 국가로 떠날 계획이라면 최근 이 지역에서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 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하이킹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누적 치명률이 18.7%에 달하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위험성이 크다. 모기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진드기 기피제를 수시로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동국제약 ‘디펜스벅스더블’은 후추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도 승인받은 ‘이카리딘’ 성분을 국내 최초로 15%까지 함유한 모기·진드기 기피제다. 모기, 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대한 기피 효과는 물론, 식약처로부터 안전성도 입증받아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전 연령대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휴가지에서는 실내 에어컨 사용이나 잦은 기온 변화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접 지역에서 코로나19 발생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와 코로나19는 모두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인후통·가래 등 초기 증상이 유사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동국제약의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은 천연물 성분 기반의 감기치료제로, 감기 증상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이다. 북미 원주민이 오랫동안 약용 식물로 활용해 온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에서 추출한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 허바팅크와 뿌리팅크를 주성분으로 하며, 기침, 콧물, 인후염, 두통,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변두리 암자 같은 한옥에 수도승처럼 기대 사노라니 차려 먹는 요깃거리도 간소하기 짝이 없다. 국수나 만두, 떡국을 쑤어 먹기도 하고, 면류 요리를 좋아도 해. 가족들은 그래도 밥을 먹어야지 ‘밥심’으로 사는 거지 하며 쓴소리를 해. 누가 기록한 조선시대 유물 책을 보니 보통 청동 밥그릇이 1700㎖ 크기. 요새 밥공기는 350㎖ 정도란다. 무려 한 끼니에 공깃밥 다섯 그릇을 먹었대. 물론 임금이나 양반 말고 누가 날마다 쌀밥을 지어 먹을 수 있었겠냐만.
소설가 박완서 선생의 맏딸 호원숙 선생의 ‘엄마 박완서의 부엌’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엔 엄마의 부엌살림과 요리 얘기가 가득해서 반갑더군. <조선요리제법>이란 참고서가 놓인 충신동 옛집의 책장. <죄와 벌>이나 <전쟁과 평화>와 나란히 꽂혀 있었다지. “쌀을 꺼내 물에 씻으면 그 감촉과 빛깔이 질리지 않아. 매일 반복되는 일이어도 지루하지 않은, 그것이 무슨 힘인지는 나도 몰라. 다들 밥심으로 산다고들 하지만 나는 쌀 씻는 힘으로 사는 것도 같아.” 이렇게 말하면서 “어머니가 떠오르는 그리운 장면은 거의 다 부엌 언저리에서, 밥상 주변에서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김이 모락모락, 겨울 길을 가다 밥 짓는 연기를 보곤 서둘러 걷고는 했다. “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서 보라. 고향길 눈 속에서 꽃등불이 타겠네. …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이수인 작곡의 가곡 ‘고향의 노래’, 꽃등불이 타는 소리, 꽃등불이 하얀 연기로 피어오르는 모습. 하얀 쌀밥과 하얀 함박눈, 온통 새하얀 세상. 타는 듯한 8월의 폭염 속에서 달게 밥 먹고 밥심으로 힘내어 우리 겨울까지 걸어가보자. 동무야! 고향길 눈보라를 헤쳐 걸어가보자.
“‘사랑’은 ‘마침표’를 반드시 붙여서 내놓으세요.”
망이(20대·SNS 활동명)는 지난달 서울시의 한 재활용분리수거장에서 안내문을 발견하고 웃었다. “폐기물은 스티커를 붙여서 내놓으세요”란 문구에 ‘폐기물’과 ‘스티커’라는 단어가 지워져 있었다. 누군가 빈칸에 ‘사랑’과 ‘마침표’를 적어놓은 게 귀엽다고 느낀 망이는 사진을 찍어 엑스에 올렸다.
도시에서 발견한 소소한 재밋거리를 공유하는 ‘도시 관찰’이 SNS에서 유행하고 있다. 한 출판사가 책을 홍보하며 올린 이벤트에서 시작된 도시 관찰은 청년들 사이에 놀이문화로 퍼지고 있다. 이들은 “팍팍한 삶에서 작은 행복을 잃지 않기 위해 도시를 관찰한다”고 했다.
도시 관찰은 지난달 25일 출판사 반비가 책 <이다의 도시관찰일기>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에서 시작됐다. “직접 발견한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도시 풍경들을 자랑해달라”는 게시글은 한 달 만에 380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직접 사진을 공유한 사람도 20일까지 67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도심 속 소소하고 특이한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P(22·SNS 활동명)는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거리에서 ‘참새들 무료급식소’라고 적힌 안내판 아래 쌀알이 흩뿌려진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을 올릴 땐 이벤트가 이미 끝난 시점이었지만 분명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엑스 이용자 ‘4’는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보도블록에서 껌 자국 위에 그림이 그려진 모습을 찍어 올렸다. 그는 “출근길에 바닥을 보며 걷다가 무심코 발견한 모습이 귀엽고 정감이 가서 공유했다”고 했다.
청년들은 도시 관찰이 바쁜 일상에 ‘숨 쉴 틈’이 돼준다고 했다. 유민주씨(26)는 “최근 SNS에 혐오 발언이 많이 올라오는데 도시 관찰이 유행하면서 귀엽고 따뜻한 사진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유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검은 실로 “사랑은 우리를 멈출 수 없게 한다” 등 문장을 수놓은 조각천을 발견해 올렸다. 경기 성남시 운중도서관 근처 길가에 핀 잡초에 누군가 분필로 ‘질경이’ 이름을 써놓은 모습을 찍어 올린 A씨(26)는 “도시 관찰을 하면서 그냥 지나칠 순간들도 기록하고 일상을 소중히 여기게 됐다”고 했다.
<이다의 도시관찰일기>의 이다 작가는 “무언가를 관찰하다 보면 관심이 생기고 이해하고 싶고 그러다 보면 우리의 팍팍하고 살벌한 도시 생활도 부드러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