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간
특검 “윤석열·김건희, 명태균에게 무상 여론조사 2억7000만원어치 불법 기부받아”
- 이길중
- 25-08-08
- 20 회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통해 2억7000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받았다고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특검팀은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적시했다. 구속영장 청구서는 20여쪽 분량이다.
특검팀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무상으로 건넨 여론조사들 가운데 비공표 여론조사 22개와 공표 여론조사 30여개 등 총 50여개 여론조사 비용 2억7000여만원을 법이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특검팀은 명씨가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한 대가로 윤 전 대통령 부부로부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9일 명씨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 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상현이(윤상현 국민의힘 의원)한테 한 번 더 얘기할게”라고 말했는데, 윤 전 대통령과 윤 의원이 통화한 사실도 김 여사 영장 청구서에 적시됐다.
영장 청구서엔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휴대전화를 변경한 사실도 증거인멸 우려의 근거로 제시됐다. 김 여사는 지난 4월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자 당일에 휴대전화를 바꿨는데 특검은 이를 “수사에 대비한 정황”이라고 봤다. 김 여사 측은 당시 보유한 휴대전화가 국가 소유라 파면 직후 반납할 수밖에 없었다며 증거인멸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 ‘윤핵관’에게 “통일교가 윤석열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도 파악해 영장에 적었다고 한다. 특검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통일교 고위간부들에게 윤석열 당시 후보를 지지하라고 하고, 윤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켜 전당대회에서 권 의원을 지원하려 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심문은 정재욱 영장전담 부담판사가 맡는다. 정 부장판사는 최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구시는 지역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공원녹지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공원 추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 차원의 기념사업 추진과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유산의 보전, 국토균형발전 등을 목적으로 지정하도록 정한다. 다만 지금까지 현행법상 관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전국적으로 지정 사례가 없다.
이에 공원녹지법 개정안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준을 부지면적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했다. 또한 심의 주체를 국무회의에서 중앙도시공원위원회로 바꾸는 등 지정 절차도 간소화했다. 개정안에는 공원 설치 및 관리 비용에 대한 국가지원 근거도 명시됐다.
앞으로 법률 공포 및 시행령 개정을 거쳐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 개정은 국가도시공원 제도의 현실화를 통해 국토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대구시는 평가한다.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공원’(약 118만㎡)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안을 두고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합계획 및 구역별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또한 시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별도의 추진단을 구성하고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대구시는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추진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이밖에 대구시는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노리는 부산과 인천, 광주 등의 사례도 분석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두류공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BS 지배구조 개편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5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방송법 개정안은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 한국교육방송공사(EBS)법과 함께 ‘방송 3법’으로 불린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0명 중 찬성 178명, 반대 2명으로 방송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이 신청해 전날 오후 4시1분부터 이날 오후 4시14분까지 24시간13분 진행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민주당과 범여권 정당들의 투표로 종결된 직후 방송법 개정안 표결이 이뤄졌다.
필리버스터 종결은 188명이 표결에 참여해 187명 동의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종결 투표와 방송법 개정안 투표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는 24시간 동안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과 김현 민주당 의원,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순서대로 발언대로 나와 진행했다.
방송법 개정안은 KBS 이사 수를 11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국회 교섭단체와 KBS 시청자위원회 및 임직원, 방송 관련 학회와 변호사 단체 등으로 넓혀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KBS·MBC·EBS 등 공영방송과 보도전문채널에 사장추천위원회를 두고 보도 책임자 임명동의제를 시행하도록 규정했다. 지상파·종합편성·보도전문 방송사에 편성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담겼다.
방송법 개정안이 처리된 뒤 MBC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가 시작됐다.
MBC 사장을 지낸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서 발언을 시작했다. 방문진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는 7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이날 자정에 자동으로 종료된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방송 3법 중 남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상법 개정안,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이 필리버스터를 거쳐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5일 야당 지도부 예방 목록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없었다. 정 대표는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100번 정당해산감”이라며 국민의힘 정당해산심판 청구에 대해 “못할 게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 등 야 4당 지도부를 예방했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각각 만났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정 대표가 국민의힘을 방문하지 않는 데 대해 “내란 과정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성찰이 현재까지 없어 방문하지 않겠다는 (대표) 입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역시 예방 일정에서 빠진 개혁신당을 두고는 “특검 수사 이런 것과 관련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일 당대표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 대해 “사과와 반성이 먼저”라며 “그러지 않고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예방 일정을 소화하기 전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협치보다는 내란 척결이 먼저”라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그는 “기본적인 대국민 사과, 진솔한 석고대죄 이런 건 기본으로 있어야 사람하고 악수하는 것이다”라며 “그렇지도 못한 사람이 어떻게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정당해산 추진과 관련해선 “못할 것 없다”며 “박근혜 정권 때 내란 예비 음모 혐의로 해산됐던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우 의장을 예방해 개혁입법 신속 처리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개혁, 내란 세력 척결에 따른 여러 가지 입법, 제도 개선 이런 부분에 대해 의장께서 비상계엄을 해제할 때의 그 절연한 심정으로 결단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며 자신의 공약인 3대 개혁 입법 ‘추석 전 완수’에 무게를 실었다. 우 의장은 “사회 대개혁을 위한 개헌 작업에 대해서도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정 대표는 김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는 ‘원팀 당정’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과 김 총리를 “이심김심”, 이 대통령과 자신을 “이심정심”이라며 “당·정·대 한 몸” “원팀”을 언급했다. 김 총리는 “민주당과 정부의 관계는 사실 그런 ‘관계’라는 것을 이야기하기 애매할 정도로 한 몸 아닌가”라고 답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정 대표가 우 의장과 야당 지도부를 예방하면서 국민의힘만 빼놓은 것에 대해 “집권여당 당대표니 소인배다운 행동을 하지 말고 대인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정 대표는 야당의 대표가 아니다”라며 “정 대표에게 축하한다는 축하 난을 보내드렸고, 그동안의 관례에 따라 예방을 오면 어떤 말을 하는 게 좋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정당을 방문하면서 우리 당에는 방문한다는 얘기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하다”고 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송 비대위원장이 축하 화환도 보내고 축하 메시지도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그런데 악수하지 않겠다며 야당으로, 대화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마음돌봄 공간인 ‘부천 온(溫)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경기 부천시는 지난 5일 오정구 부천삼정종합사회복지관에 ‘부천 온편의점’을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부천 온편의점은 편의점처럼 편하게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시민이라면 이용 신청서와 마음 건강 자가진단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천 온편의점은 단순한 상담 공간을 넘어 누구나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꾸몄다. 이곳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존, 라면과 음료, 차를 매개로 소통 공간이 될 식사존, 편히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 플레이존, 정보 접근을 위한 디지털 쉼터 스마트존으로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청장년 및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마음돌봄 프로그램과 예약제로 운영되는 심리상담을 통해 정서 지원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온편의점이 1인 가구를 포함한 다양한 주민이 사회적 관계망과 연결되고,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립과 외로움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고립 예방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8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특검팀은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적시했다. 구속영장 청구서는 20여쪽 분량이다.
특검팀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명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무상으로 건넨 여론조사들 가운데 비공표 여론조사 22개와 공표 여론조사 30여개 등 총 50여개 여론조사 비용 2억7000여만원을 법이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특검팀은 명씨가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한 대가로 윤 전 대통령 부부로부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9일 명씨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 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상현이(윤상현 국민의힘 의원)한테 한 번 더 얘기할게”라고 말했는데, 윤 전 대통령과 윤 의원이 통화한 사실도 김 여사 영장 청구서에 적시됐다.
영장 청구서엔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휴대전화를 변경한 사실도 증거인멸 우려의 근거로 제시됐다. 김 여사는 지난 4월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자 당일에 휴대전화를 바꿨는데 특검은 이를 “수사에 대비한 정황”이라고 봤다. 김 여사 측은 당시 보유한 휴대전화가 국가 소유라 파면 직후 반납할 수밖에 없었다며 증거인멸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 ‘윤핵관’에게 “통일교가 윤석열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도 파악해 영장에 적었다고 한다. 특검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통일교 고위간부들에게 윤석열 당시 후보를 지지하라고 하고, 윤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켜 전당대회에서 권 의원을 지원하려 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심문은 정재욱 영장전담 부담판사가 맡는다. 정 부장판사는 최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구시는 지역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공원녹지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공원 추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 차원의 기념사업 추진과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유산의 보전, 국토균형발전 등을 목적으로 지정하도록 정한다. 다만 지금까지 현행법상 관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전국적으로 지정 사례가 없다.
이에 공원녹지법 개정안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준을 부지면적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했다. 또한 심의 주체를 국무회의에서 중앙도시공원위원회로 바꾸는 등 지정 절차도 간소화했다. 개정안에는 공원 설치 및 관리 비용에 대한 국가지원 근거도 명시됐다.
앞으로 법률 공포 및 시행령 개정을 거쳐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 개정은 국가도시공원 제도의 현실화를 통해 국토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대구시는 평가한다.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공원’(약 118만㎡)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안을 두고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합계획 및 구역별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또한 시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별도의 추진단을 구성하고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대구시는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추진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이밖에 대구시는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노리는 부산과 인천, 광주 등의 사례도 분석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두류공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BS 지배구조 개편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5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방송법 개정안은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 한국교육방송공사(EBS)법과 함께 ‘방송 3법’으로 불린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0명 중 찬성 178명, 반대 2명으로 방송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이 신청해 전날 오후 4시1분부터 이날 오후 4시14분까지 24시간13분 진행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민주당과 범여권 정당들의 투표로 종결된 직후 방송법 개정안 표결이 이뤄졌다.
필리버스터 종결은 188명이 표결에 참여해 187명 동의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종결 투표와 방송법 개정안 투표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는 24시간 동안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과 김현 민주당 의원,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순서대로 발언대로 나와 진행했다.
방송법 개정안은 KBS 이사 수를 11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국회 교섭단체와 KBS 시청자위원회 및 임직원, 방송 관련 학회와 변호사 단체 등으로 넓혀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KBS·MBC·EBS 등 공영방송과 보도전문채널에 사장추천위원회를 두고 보도 책임자 임명동의제를 시행하도록 규정했다. 지상파·종합편성·보도전문 방송사에 편성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담겼다.
방송법 개정안이 처리된 뒤 MBC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가 시작됐다.
MBC 사장을 지낸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서 발언을 시작했다. 방문진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는 7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이날 자정에 자동으로 종료된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방송 3법 중 남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상법 개정안,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이 필리버스터를 거쳐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5일 야당 지도부 예방 목록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없었다. 정 대표는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100번 정당해산감”이라며 국민의힘 정당해산심판 청구에 대해 “못할 게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 등 야 4당 지도부를 예방했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각각 만났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정 대표가 국민의힘을 방문하지 않는 데 대해 “내란 과정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성찰이 현재까지 없어 방문하지 않겠다는 (대표) 입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역시 예방 일정에서 빠진 개혁신당을 두고는 “특검 수사 이런 것과 관련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일 당대표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 대해 “사과와 반성이 먼저”라며 “그러지 않고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예방 일정을 소화하기 전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협치보다는 내란 척결이 먼저”라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그는 “기본적인 대국민 사과, 진솔한 석고대죄 이런 건 기본으로 있어야 사람하고 악수하는 것이다”라며 “그렇지도 못한 사람이 어떻게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정당해산 추진과 관련해선 “못할 것 없다”며 “박근혜 정권 때 내란 예비 음모 혐의로 해산됐던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우 의장을 예방해 개혁입법 신속 처리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개혁, 내란 세력 척결에 따른 여러 가지 입법, 제도 개선 이런 부분에 대해 의장께서 비상계엄을 해제할 때의 그 절연한 심정으로 결단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며 자신의 공약인 3대 개혁 입법 ‘추석 전 완수’에 무게를 실었다. 우 의장은 “사회 대개혁을 위한 개헌 작업에 대해서도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정 대표는 김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는 ‘원팀 당정’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과 김 총리를 “이심김심”, 이 대통령과 자신을 “이심정심”이라며 “당·정·대 한 몸” “원팀”을 언급했다. 김 총리는 “민주당과 정부의 관계는 사실 그런 ‘관계’라는 것을 이야기하기 애매할 정도로 한 몸 아닌가”라고 답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정 대표가 우 의장과 야당 지도부를 예방하면서 국민의힘만 빼놓은 것에 대해 “집권여당 당대표니 소인배다운 행동을 하지 말고 대인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정 대표는 야당의 대표가 아니다”라며 “정 대표에게 축하한다는 축하 난을 보내드렸고, 그동안의 관례에 따라 예방을 오면 어떤 말을 하는 게 좋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정당을 방문하면서 우리 당에는 방문한다는 얘기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하다”고 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송 비대위원장이 축하 화환도 보내고 축하 메시지도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그런데 악수하지 않겠다며 야당으로, 대화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마음돌봄 공간인 ‘부천 온(溫)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경기 부천시는 지난 5일 오정구 부천삼정종합사회복지관에 ‘부천 온편의점’을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부천 온편의점은 편의점처럼 편하게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시민이라면 이용 신청서와 마음 건강 자가진단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천 온편의점은 단순한 상담 공간을 넘어 누구나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꾸몄다. 이곳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존, 라면과 음료, 차를 매개로 소통 공간이 될 식사존, 편히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 플레이존, 정보 접근을 위한 디지털 쉼터 스마트존으로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청장년 및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마음돌봄 프로그램과 예약제로 운영되는 심리상담을 통해 정서 지원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온편의점이 1인 가구를 포함한 다양한 주민이 사회적 관계망과 연결되고,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립과 외로움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고립 예방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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