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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소년범죄변호사 이재용 회장, 아시아 최대 부호 암바니 회장 만났다···“사업 협력 확대”

이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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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6
12 회

의정부소년범죄변호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아시아 최고 부호로 알려진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을 만나 그룹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이날 한국을 찾은 암바니 회장과 서울 서초사옥에서 만나 반도체, 통신, 데이터센터, 배터리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해 7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회장의 막내 아들 결혼식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암바니 회장은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를 이끌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의 순자산은 지난달 기준 1050억달러(약 154조원)에 달한다. 현재 릴라이언스는 화학·유통 중심의 사업 구조를 정보통신(ICT) 분야로 넓히고 있다. 인공지능(AI)·신재생 에너지 기반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반도체·통신·디스플레이·배터리·EPC(설계·조달·시공) 등 종합 역량을 갖춘 삼성과 릴라이언스의 사업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릴라이언스는 AI 데이터센터, 6G,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배터리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삼성의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암바니 회장에게 AI, 확장현실(XR), 파운드리,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통신, 미래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배터리 및 ESS, 플랜트 건설 및 엔지니어링 등 미래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후 암바니 회장과 이 회장은 만찬을 함께하며 양사 간 전방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남궁홍 삼성E&A 사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과 릴라이언스는 고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2012년 인도 최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와 4G 네트워크 구축 계약 체결을 계기로 사업 협력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2022년 12월 5G 무선 접속망 장비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삼성은 릴라이언스에 6G 네트워크 장비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과 만나 AI·반도체 분야 협력을 주도했다. 이달 13일에는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과 차세대 기술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휴대전화를 보며 딴짓을 하다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대형 카페리 ‘퀸제누비아2호’ 여객선을 좌초시킨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중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일등항해사 A(40대) 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40대) 씨는 22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이동하던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자리를 빌어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고, 임산부께 더 죄송스럽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에도 자동항법장치를 켜고 항해했냐는 질문’에 “직선거리에서만 자동항법장치를 켜고, 변침(방향 전환) 구간에서는 수동으로 변경한다”며 “(휴대전화로) 네이버를 잠깐 봤다”고 말했다.
A씨의 뒤에 있던 B씨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7분 전남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퀸제누비아 2호 조타실에서 딴짓하느라 여객선 좌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초 사고 지점으로부터 1600ｍ 떨어진 해상에서 변침을 해야 했지만 실행하지 않았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해역은 연안 여객선 항로가 집중된 협수로여서 자동항법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해 운항해야 한다. 그러나 항해사 A씨는 자동조종 상태로 놓고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고 조타수 B씨도 제 역할을 하지 않았다.
해경은 협수로 구간에서 선박의 조종을 직접 지휘하지 않고 선장실에서 휴식을 취했던 60대 선장 C씨도 선원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화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나 눈이 내리겠다. 비와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싸락우박도 떨어지겠다.
늦은 새벽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에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으로, 낮에는 강원 동해안으로 확대됐다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도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동해안과 울릉도·독도 5∼20㎜,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5∼15㎜, 광주·전남과 제주도 5∼10㎜, 경상권 5㎜ 안팎이다.
강원 북부 높은 산지(해발고도 1천ｍ 이상)와 제주도 산지는 1∼5㎝, 강원 중·남부와 전북 동부 높은 산지는 1㎝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중부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바람이 순간 초속 20ｍ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도 오전부터 점차 바람이 순간 초속 20ｍ(제주도 산지 초속 25ｍ)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 초속 15ｍ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를 기준으로 한 농도는 오전 중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에서 ‘매우 나쁨’, 강원 영동과 영남, 제주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중부와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농도가 높겠으나 늦은 오전부터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낮아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8.3도, 인천 8.9도, 수원 5.8도, 춘천 1.8도, 강릉 9.7도, 청주 8.1도, 대전 8.0도, 전주 7.9도, 광주 10.2도, 제주 14.4도, 대구 4.5도, 부산 11.4도, 울산 7.6도, 창원 9.2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