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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튀르키예 첫 자국산 무인전투기 ‘크즐렐마’, 모의 교전서 F-16 격추 성공

이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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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3
11 회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튀르키예의 첫 국산 무인전투기 ‘크즐렐마’가 모의 교전에서 자국 공군의 F-16 전투기를 성공적으로 ‘격추’ 처리했다.
현지 매체 사바흐·튀르키예투데이에 따르면 현지 방위산업체 바이카르는 2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크즐렐마가 이날 튀르키예 서북부 테키르다의 아큰즈 비행훈련시험장에서 이륙해 약 1만5000피트(약 4572m) 상공에서 약 1시간45분 동안 비행했다고 밝혔다.
크즐렐마에 탑재된 무라드사의 ‘능동 전자 주사식 위상 배열(AESA)’ 레이더는 약 48㎞ 떨어진 F-16 전투기 2대를 감지해 ‘근접조우’했다. 이 중 한 대는 크즐렐마와 근접 편대비행을 수행하며 유·무인기 간 운용 호환성을 시험했고, 다른 한 대는 모의 교전의 ‘표적기’ 역할을 맡았다.
크즐렐마는 이어 튀르키예 과학기술연구위원회가 개발한 비가시거리 공대공미사일(BVRAAM) ‘괴크도안’을 활용해 전자적 방식의 모의 사격을 했고 표적기를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험 비행의 목적은 플랫폼·레이더·미사일 간 데이터 연동 성능 검증이었다. 크즐렐마는 레이더로 표적을 추적한 뒤 위치·속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미사일에 전송했으며 바이카르는 이러한 데이터 링크 검증이 “시계외(BVR) 표적을 무력화하는 능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2022년 첫 비행 이후 시험 비행을 계속해온 크즐렐마의 누적 비행시간은 이번 시험으로 55시간을 넘어섰다. ‘크즐렐마’는 튀르크 신화와 역사에서 최고 이상과 국가적 목표를 상징하는 ‘붉은 사과’를 뜻한다.
목요일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수도권에 0.1㎜ 미만의 약한 비,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 또는 0.1㎝ 미만의 눈이 예보됐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끼는 곳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 3.3도, 인천 4.6도, 수원 2.7도, 춘천 -2.3도, 강릉 7.0도, 청주 3.5도, 대전 3.3도, 전주 4.3도, 광주 4.9도, 제주 10.5도, 대구 0.8도, 부산 4.4도, 울산 2.6도, 창원 3.0도 등이다.
낮 기온은 11∼16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강원 동해안 산지와 경북 동해안, 북동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