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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품권현금화 아마존 3분기 매출 250조원 ‘어닝서프라이즈’···장 마감 후 주가 13% 급등

이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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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3
23 회

문화상품권현금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지난 3분기 매출이 250조원을 넘겨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AI(인공지능) 확산으로 클라우드 부문이 전년대비 20% 넘게 성장한 영향이다. 아마존 주가는 장 마감 이후 10% 넘게 올랐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지난 3분기(7~9월) 매출 1802억 달러, 주당 순이익 1.95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가의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1778억 달러, 주당순이익 1.57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이 AI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330억 달러(약 47조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0.2% 늘어난 수준으로 2022년 말 이후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이다.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AI가 사업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주도하면서 아마존 전체의 성장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AWS의 매출액 증가 폭은 클라우드 부문 경쟁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34%)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40%)보다는 낮다.
CNBC 방송은 “아마존이 여전히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부문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고수익 AI 계약을 놓치고 있다는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최근 인디애나주에 11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공개했다.
아마존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4억 달러(약 25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지급한 25억 달러가 반영된 수치다.
FTC는 앞서 아마존이 유료 회원제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다크 패턴’을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아마존은 민사 벌금 10억 달러와 소비자 환불금 15억 달러 등 25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아마존 주가는 종가 222.86달러에서 13% 넘게 급등한 253.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초보 농부 박영철씨(60)는 아침에 눈을 뜨면 흑염소를 키우는 축사로 달려간다. 흑염소를 키운 지 4개월 남짓. 그는 왕초, 새침이, 삐짐이 등 모든 흑염소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애지중지 돌보고 있다. 3일 KBS 1TV에서 방영되는 <인간극장>에서는 고향에서 귀농생활을 하는 영철씨의 일상이 펼쳐진다.
영철씨는 아내와 함께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했다. 대학교 4학년 때 학원 강사의 길로 들어선 후 30년 넘게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여러 곡절을 겪었지만 나중에는 100명 넘는 아이들이 다닐 정도로 학원은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갑작스레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마구 뛰어 걸을 수도, 운전을 할 수도 없었다. 3년 전, 그를 지켜보던 아내 김윤서씨(58)는 학원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남편을 설득했다.
영철씨는 지난 7월 처음으로 흑염소 17마리를 사들였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기르지만, 현실은 공부와 다른 법이다. 수시로 탈출하는 염소들을 잡아오느라 혼비백산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지 3년이 된 그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오전 7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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