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간
출장용접 미 금리 인하에 날개 단 코스피…한은도 내달 인하 ‘저울질’
- 이길중
- 25-09-19
- 2 회
출장용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금리 인하 기조로 복귀했다. 미 금리 인하 효과에 코스피가 재차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국내 증시의 ‘최고가 랠리’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가 좁혀지면서 운신의 폭이 넓어졌지만,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다음달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연 4.25~4.5%에서 4.0~4.25%로 0.25%포인트 낮췄다. 한국(연 2.50%)과의 금리 차도 2%포인트에서 1.75%포인트로 축소됐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 FOMC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연준은 지난해 9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3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1.0%포인트 낮췄다. 하지만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고려해 올해 들어선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 둔화라는 명확한 신호에 대응했다고 말했다.
연준이 시장 기대대로 금리를 내리자 주식시장은 반색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6일 기록한 역대 최고 종가를 또 경신했다.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반등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94% 오른 8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3개월 만에 ‘8만전자’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5.85% 상승한 35만3000원에 마감해 사상 최고 종가를 갈아치웠다.
통상 ‘보험성 금리 인하’ 시기엔 시장에 유동성이 확장되고 투자 비용이 낮아져 반도체를 비롯한 성장주(기술주)가 강세를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보험성 금리 인하, 반도체 등 주도주의 이익 개선, 정부 정책 효과를 고려할 때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은이 이르면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연준이 9개월 만에 금리를 내리면서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여전한 집값 상승세를 고려할 때 한은이 다음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4분기에 한 차례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배경은 마련됐지만, 부동산 문제를 감안할 때 국내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될 것으로 보기엔 다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영업을 종료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14개월간의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치고 1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라는 새 간판을 달았다.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는 12일 진행된 개관식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 심신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도심형 웰니스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웨스틴은 웰니스에 새로움을 제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파르나스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상적인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총 564개의 객실은 ‘게스트룸’부터 1박 2500만 원대 ‘프레지덴셜 스위트’까지 8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 중 144실(전체의 약 26%)은 최고층 라운지 ‘웨스틴 클럽’ 이용 혜택이 포함된 클럽 객실이다.
특히 30층에 있는 웨스틴 클럽은 702㎡(212평) 규모로, 곡선형 공간을 따라 한강과 봉은사를 한눈에 담는 파노라마 뷰를 자랑한다. 라운지에서는 시간대별 미식을 즐기거나 조용히 업무를 볼 수 있어 ‘호텔 안의 호텔’로 기능한다.
리브랜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호텔업계 최초로 도입된 ‘디지털 고객경험(DCX)’ 모델이다. 투숙객은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 버틀러’에 접속해 객실·레스토랑 예약, 피트니스 프로그램 신청은 물론 수영장·뷔페 등 주요 시설의 혼잡도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붐비는 시간 피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도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프리미엄 어반 웰니스 호텔’을 표방한 만큼 피트니스 클럽에도 힘을 줬다. 두 개 층 규모, 총면적 6000㎡에 달하는 피트니스에는 전문가 맞춤 트레이닝룸, 골프 스윙 분석기, AR 기반 퍼팅 훈련 시스템까지 갖췄다. 봉은사 뷰가 펼쳐지는 실내 수영장과 자쿠지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식 역시 강화했다. 국내 유일의 아시아 5개국 요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아시안 라이브’,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풀코스를 제안하는 웰니스 다이닝 ‘온테이블’, 그리고 라운지· 바 ‘더 로그’까지 총 3개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더 로그는 낮에는 비즈니스 미팅, 밤에는 라이브 공연과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분트 있는 복합 공간으로 꾸몄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이번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10일까지 최대 15% 할인 연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연 4.25~4.5%에서 4.0~4.25%로 0.25%포인트 낮췄다. 한국(연 2.50%)과의 금리 차도 2%포인트에서 1.75%포인트로 축소됐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 FOMC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연준은 지난해 9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3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1.0%포인트 낮췄다. 하지만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고려해 올해 들어선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 둔화라는 명확한 신호에 대응했다고 말했다.
연준이 시장 기대대로 금리를 내리자 주식시장은 반색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6일 기록한 역대 최고 종가를 또 경신했다.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반등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94% 오른 8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3개월 만에 ‘8만전자’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5.85% 상승한 35만3000원에 마감해 사상 최고 종가를 갈아치웠다.
통상 ‘보험성 금리 인하’ 시기엔 시장에 유동성이 확장되고 투자 비용이 낮아져 반도체를 비롯한 성장주(기술주)가 강세를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보험성 금리 인하, 반도체 등 주도주의 이익 개선, 정부 정책 효과를 고려할 때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은이 이르면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연준이 9개월 만에 금리를 내리면서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여전한 집값 상승세를 고려할 때 한은이 다음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4분기에 한 차례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배경은 마련됐지만, 부동산 문제를 감안할 때 국내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될 것으로 보기엔 다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영업을 종료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14개월간의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치고 1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라는 새 간판을 달았다.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는 12일 진행된 개관식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 심신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도심형 웰니스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웨스틴은 웰니스에 새로움을 제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파르나스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상적인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총 564개의 객실은 ‘게스트룸’부터 1박 2500만 원대 ‘프레지덴셜 스위트’까지 8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 중 144실(전체의 약 26%)은 최고층 라운지 ‘웨스틴 클럽’ 이용 혜택이 포함된 클럽 객실이다.
특히 30층에 있는 웨스틴 클럽은 702㎡(212평) 규모로, 곡선형 공간을 따라 한강과 봉은사를 한눈에 담는 파노라마 뷰를 자랑한다. 라운지에서는 시간대별 미식을 즐기거나 조용히 업무를 볼 수 있어 ‘호텔 안의 호텔’로 기능한다.
리브랜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호텔업계 최초로 도입된 ‘디지털 고객경험(DCX)’ 모델이다. 투숙객은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 버틀러’에 접속해 객실·레스토랑 예약, 피트니스 프로그램 신청은 물론 수영장·뷔페 등 주요 시설의 혼잡도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붐비는 시간 피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도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프리미엄 어반 웰니스 호텔’을 표방한 만큼 피트니스 클럽에도 힘을 줬다. 두 개 층 규모, 총면적 6000㎡에 달하는 피트니스에는 전문가 맞춤 트레이닝룸, 골프 스윙 분석기, AR 기반 퍼팅 훈련 시스템까지 갖췄다. 봉은사 뷰가 펼쳐지는 실내 수영장과 자쿠지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식 역시 강화했다. 국내 유일의 아시아 5개국 요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아시안 라이브’,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풀코스를 제안하는 웰니스 다이닝 ‘온테이블’, 그리고 라운지· 바 ‘더 로그’까지 총 3개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더 로그는 낮에는 비즈니스 미팅, 밤에는 라이브 공연과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분트 있는 복합 공간으로 꾸몄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이번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10일까지 최대 15% 할인 연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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