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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사무소 성인 절반, 추석에 여행간다…열명 중 한명은 해외로

이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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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5
967 회

탐정사무소 성인 두 명 중 한 명은 올해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지난달 28∼29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47.4%(중복응답)는 추석 연휴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국내 여행을 간다는 응답은 작년 추석 조사 때보다 20.6%포인트 높아진 30.5%를 차지했다.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응답 비율은 16.9%로 10.5%포인트 높아졌다.
응답자들이 계획한 국내 여행지는 강원도(27.2%), 경상도(26.6%), 제주도(25.9%)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는 일본(39.6%), 동남아시아(20.7%), 미주(11.2%) 순이었다.
여행 기간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국내여행은 평균 4.5일, 해외여행은 평균 6.4일이었다.
조사 대상의 29.3%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개인 휴가를 사용해 더 쉬겠다고 답했다.
올해 추석에 주고 싶은 선물로는 ‘용돈’이라는 답변이 41.6%(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일(19.6%), 건강기능식품(16.2%), 정육(15.3%) 등의 순이었다.
용돈은 1인당 평균 10만∼20만원을 준비한다는 답변이 40.4%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20만∼30만원이 27.9%, 5만∼10만원이 13.9%였다.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51%·중복응답), 정육(36.8%), 용돈(32.9%) 등이었다.
추석에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는 답변 비중은 64.8%로 작년보다 16.4%포인트 높아졌다.
응답자의 59.3%는 성묘를 간다고 답했고, 방문 시기는 추석 당일(20.7%)을 포함한 추석 연휴(35.5%)가 가장 많았다.
경기 시흥의 한 세차장에서 업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60대 직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6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27분 대야동의 한 세차장 사무실에서 60대 업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세차장 종업원으로, 범행 직후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우선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안정되는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 당시 탑승한 에스컬레이터가 멈추고 연설 프롬프터(자막기)가 고장 난 것 등을 ‘사보타주’(고의적 방해 공작)라고 주장하며 유엔 사무총장에게 경위 조사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전날 뉴욕 유엔본부 방문과 총회 연설 때 벌어진 일들을 가리켜 “불명예” “세 번의 매우 악독한 사건” “우연이 아니라 유엔에서의 3중 사보타주”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자신이 올라탄 에스컬레이터가 작동을 갑자기 멈춘 것과 관련해 “나와 멜라니아가 강철 계단의 날카로운 모서리에 얼굴을 먼저 박으며 떨어지지 않았다는 게 놀라운 일”이라며 “우리가 손잡이를 꼭 잡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니면 재앙이 될 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직원들이 에스컬레이터 전원을 끄자는 농담을 했다는 하루 전 영국 매체의 보도를 언급하면서 “그걸 저지른 사람들은 체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의 유엔총회 연설 때 자막기가 꺼져있었다면서 “‘와우, 첫 번째 에스컬레이터 사건에 이어 이제는 고장 난 프롬프터라니, 도대체 어떤 곳이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자막기 없이 15분쯤 연설을 했고 연설에 대한 반응이 “환상적”이었다면서 “아마 나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극히 적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연설을 마친 뒤 음향이 끊겼다는 사실을 들었다면서 연설 후 멜라니아 여사가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계 정상들은 통역기를 끼지 않은 경우에는 한마디도 듣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유엔 사무총장에게 자신의 소셜미디어 포스팅을 서한으로 보내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엔은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야 한다. 유엔이 존재 이유대로 할 일을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백악관과 비밀경호국(SS)은 에스컬레이터 작동 중단을 비롯한 과정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유엔은 백악관의 영상 촬영 담당자가 실수로 에스컬레이터 멈춤 버튼을 누르면서 빚어진 해프닝이라는 입장이다. 자막기 사고도 백악관 직원들의 조작 실수로 인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유엔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