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간
분트 최근 5년 사망사고 절반이 올해···석문방조제 밤길 막는다
- 이길중
- 25-10-17
- 5 회
석문방조제에서는 최근 5년간 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3건은 올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 1일 부시장 주재로 석문방조제 수난사고 방지 회의를 개최했다.
석문방조제 출입 통제는 이달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되며, 야간(일몰 후 30분~일출 전 30분) 출입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당진시는 계도기간 동안 전광판을 활용해 야간 출입 통제 홍보물을 송출할 계획이며, 11월 대조기 기간 평택해경과 합동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 시설물 설치와 드론 순찰로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석문방조제 야간 출입 통제 장소 지정을 통해 인명피해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안병훈(34·사진)이 ‘우승 없는 선수 상금왕’으로 올라섰다.
13일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안병훈은 PGA 투어 통산 상금을 2148만4985달러(약 307억원)로 늘려 데니 매카시(미국·2133만4859달러)를 제치고 우승 없는 선수 가운데 상금 1위에 자리했다. 매카시에게 15만달러가량 뒤져 있던 안병훈은 지난 12일 끝난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상금 30만1600달러를 보태면서 15만126달러 차이로 매카시를 앞섰다.
지난 8월 중순까지만 해도 이 부문의 압도적인 선두는 우승 한 번 없이 상금 3000만달러를 넘긴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였다.
안병훈은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1위를 하며 우승 없는 선수 중에서는 플리트우드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상금 2000만달러를 넘겼다.
플리트우드는 지난 8월25일 PGA 투어 왕중왕전인 챔피언십에서 163전164기에 성공하며 첫 우승, ‘무관의 제왕’ 꼬리표를 뗐다.
17살이던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둔 안병훈은 PGA 투어에 진출해서도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맞았으나 준우승만 5번 했다. 특히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지난해 1월 소니 오픈에서 연장전까지 가고도 모두 준우승에 머물러 한이 남았다.
2020~2021시즌 매우 부진해 다음 시즌 콘페리 투어로 밀려났던 안병훈은 2022~2023시즌 PGA 투어로 복귀한 이후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년과 지난해 PGA 투어에서 준우승을 한 번씩 기록했고,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015년 BMW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9년 만에 큰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기세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우승의 기억과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안병훈도 플리트우드처럼 ‘무관’의 꼬리표를 뗄 가능성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고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종철 열사,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 등이 ‘제35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서울대학교가 13일 밝혔다.
김 전 장관(1972년 졸업)은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으로 군부독재에 맞서 한국 민주화운동을 대표한 인물이다. 국회의원으로 국민 통합과 개혁 정치에 헌신했고, 복지부 장관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도입하기도 했다.
인문대학 언어학과에 1984년 입학해 2001년 명예졸업한 박 열사는 1987년 서울 용산구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군사독재 종식과 6월 민주항쟁을 촉발한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서울대는 그가 남긴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가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1995년 졸업)은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받았다. 서울대는 <오징어 게임> <도가니>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독창적 성취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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