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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범죄변호사 13년 만에…서울 중랑구 첫 공립특수학교 ‘동진학교’ 첫 삽

이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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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4
14 회

수원성범죄변호사 서울 중랑구에 첫 공립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 본격적으로 착공한다. 동진학교는 약 2년의 공사를 거쳐 2027년 9월 개교 예정이다.
중랑구는 지난 22일 신내동 700번지 일대에서 동진학교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교육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진학교는 중랑구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지적장애 학생 대상 공립특수학교다. 초·중·고·전공 총 18학급으로, 학생 111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7년 9월 개교 예정이다. 동진학교는 2012년 부지 선정 작업을 시작해 약 7년 만인 2019년에야 신내동으로 위치를 최종 확정했다.학교 부지 총 1만2201㎡에 건물은 연면적 1만6910㎡ 규모다. 총사업비는 897억원으로, 현재 부지 내 지장물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랑구도 23억원을 전액 구비로 편성해 학교 진입 교량을 건설하고 있다. 학교와 함께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만들어지는 복합화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981㎡ 규모로, 강당 겸 체육관, 수영장, 평생교육센터, 커뮤니티 공간 등이 설치된다.
8년 만에 아시아신기록을 쓰며 4관왕에 오른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황선우가 기자단 투표에서 90% 지지율로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2021~2023년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전국체전 MVP에 뽑혔던 황선우는 지난해 5관왕을 달성하고도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에게 내줬던 MVP 트로피를 2년 만에 되찾았다. 통산 네 번째 MVP 트로피를 품에 안은 황선우는 앞으로 1차례만 더 수상하면 박태환(5차례)과 함께 역대 전국체전 최다 MVP 수상자가 된다.
황선우는 부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수영 일반부 계영 8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200m와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신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우의 신기록 행진은 지난 20일 주종목인 자유형 200m부터 시작됐다. 1분43초92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자신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1분44초40)은 물론 중국 쑨양이 2017년 세운 아시아 기록(1분44초39)까지 넘어섰다.
황선우의 역영은 이후로도 계속됐다. 21일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7초66으로 우승했다.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21년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1분58초04)을 0.38초 당겼다. 같은 날 이어 열린 남자 계영에서는 강원팀 첫 영자로 나서 김우민·양제훈·김영범과 함께 3분11초52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황선우는 2020년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세계선수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자유형 200m·계영 800m)에 올랐다. 그러나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2024 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는 준결선 9위로 탈락하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지난 7월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4위로 반등의 계기를 찾은 황선우는 이번 대회 신기록 행진으로 확실한 부활을 선언했다. 지난 20일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뒤 황선우는 “원래 눈물이 없는데 고생한 세월이 떠올라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면서 “내 인생에서 손꼽을 정도로 행복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16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로 전서아 작가 겸 연출가(공연예술 부문·왼쪽 사진)와 박정우 작가(시각예술 부문·오른쪽)가 선정됐다.
전 연출가는 여성, 퀴어, 이주민 등 사회적 소수자의 경험과 이야기를 다양한 공연 형식으로 풀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작가는 회화의 본질과 조건을 탐구하고 젊은 작가들과 그룹전을 기획하며 동시대 예술의 소통과 확장을 이끌고 있다고 재단은 소개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뜻을 이어 연강의 탄생 100주년인 2010년 제정됐다. 공연·시각예술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