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간
실시간급등주 민주당 김병기 “정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다음주 초 결론”
- 이길중
- 25-08-14
- 0 회
실시간급등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세제개편안에 대해 “정부에서 다음주 초 정도 결론을 내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새날’에 출연해 “50억원이라는 반론이 있다는 것을 전달한 것이지 10억원이 안 된다고 전달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50억원 의견을) 국회에서 전달했고, 대통령실과 정부에서 다시 검토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50억원으로 가야 한다는 이론도, 10억원으로 해야 된다는 이론도 아주 탄탄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하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가지수가 급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김 원내대표는 ‘방송 2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상법 추가 개정안 등의 8월 임시국회 통과에 대해선 “검찰개혁 4법을 추석 전에 통과시키려면 그전에 다른 법들은 정리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던 이춘석 의원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제명 조치된 뒤 후임 법사위원장으로 추미애 의원을 내정한 것에 대해선 “아무리 봐도 불이 생각보다 크게 났는데 물로 끌 수 있는 불이 아니었다”며 “불은 불로 끄기 위해 핵폭탄을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여야 6대6 동수로 구성하는 데 합의한 이유에 대해선 “비밀로 남겨두겠다”며 “최악인 경우라도 민주당 의원을 지키는 것이 당 이익을, 국민을 지키는 것이고 국민을 위해 욕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일부 당원 또는 국민들 민심과 달랐기 때문에 국회법을 바꾸는 단계까지 생각한다”며 “법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모두 인간의 가치가 낮아질 때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돈이나 권력보다 인간의 가치가 낮아질 때 어떤 일이 생기는지 보여주면서, 이 이야기들이 단순히 과거에 끝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를 만든 조성현 PD는 1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이 있는 그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사실을 전파하는 것이 저널리즘”이라고 했다.
<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공개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후속작이다. 전작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등 종교단체에서 벌어지는 성폭력 등을 다뤄 큰 파장을 불렀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JMS 피해자들의 추가 증언을 비롯해,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과 지존파 연쇄살인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공개한다.
조 PD는 “저도 ‘내가 이 다큐멘터리를 왜 만들어야 할까’ 같은 고민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저를 믿고 카메라 앞에서 지옥 같았던 삶을 증언해준 수많은 분이 있다. 그 많은 사람과 했던 약속 때문에 버텨야겠다고 생각했고, 포기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시즌1 JMS 편의 핵심 제보자 메이플이 시즌2 격인 이번 다큐를 결심한 이유라고 했다. 그는 “메이플은 자신이 신이라 믿었던 사람과 싸워 승리한 대단한 사람이다. 하지만 댓글을 보면 ‘얼마나 바보 같으면 그런 일을 당하냐’는 등 다른 반응도 많았다”며 “이 증언자들은 단순 피해자가 아니라 지옥에서 생존해 우리 사회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말해주는, 존중받아야 할 분들이란 생각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시즌2에서도 JMS를 다루면서 위험한 일이 많았다. 그는 “(시즌2 제작 중) 가족에게도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아내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가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며 “시즌2 계획을 알리지 않았던 때라서 아내가 그제야 알고 화를 냈고, 일주일 정도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2년 전쯤 취재했던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시 취재하며 “그 피해와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당사자를 찾기 힘들던 10여년 전과 달리 수많은 생존자가 직접 폭력, 강간 등 피해를 증언했다. 조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내레이션 없이 피해자의 증언만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고 했다.
바라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다. 그는 “(피해자는) 30~40년 트라우마로 고통받으셨지만, 놀랍게도 가해한 국가, 경찰, 부산시 그 누구도 지금껏 사과 한마디를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할 용기가 이 국가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즌1 JMS 편은 나체 동영상과 성폭력 음성 등이 ‘지나치게 선정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조 PD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으나, 지난 3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는 검찰의 항소 기각 결정문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피의자 조성현이 제보받은 영상 중에는 더 선정적으로 보이는 영상이 있었음에도 방송에 내보내지 않은 점에 비춰볼 때 항고인(JMS)의 주장은 이유 없다.”
조 PD는 “수위 조절에 대한 고민은 많이 한다”면서도 “메이플이 <나는 신이다> 공개 6개월 전에 다른 방송사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다. (방송사가) 피해자가 이야기하려고 했음에도 점잖게 깎아낸 것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나는 생존자다>는 15일 공개 예정이다. JMS 성도연합회가 MBC·넷플릭스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 판단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조 PD는 “대한민국 법원을 신뢰하기에 국민을 위해 좋은 판단을 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나는 신이다> 제작 당시와 달리 <나는 생존자다> 제작 과정에선 정보가 미리 유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조 PD는 “<나는 신이다> 촬영 당시 내부에 스파이가 한두 분이 아니었다”며 “이번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서 내용을 보니 주장하는 게 다 가정이더라. 다행히 내용이 외부에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의 구속여부를 가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12일 오전 10시1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 여사는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2쪽 분량의 청구서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게이트 관련 공천 개입·건진법사 관련 청탁 및 물품 수수’ 혐의사실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수사가 비교적 오랫동안 진행돼 혐의를 뒷받침하는 물증과 진술이 상당히 확보됐고, 이를 토대로 혐의사실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한다. 또 김 여사가 구속되지 않으면 주변인들과 손잡고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심사에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은 특검이 주장하는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또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아 도주 우려가 없고, 측근들의 휴대전화 초기화 등도 김 여사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2010년 10월21일부터 2012년 12월5일까지 3832차례 통정매매(서로 짜고 매매하는 행위), 고가 매수주문 등을 통해 8억1144억3596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자본시장법 위반)”고 적시했다. 서울고검 재수사팀이 확보한 ‘미래에셋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 녹취록’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한 근거로 제시했다. 김 여사가 자신의 계좌를 관리한 투자사 블랙펄인베스트에 ‘40%에 이르는 고율의 수익금’을 주기로 했다는 것이 녹취록의 핵심이다. 김 여사가 1차 주가조작의 주포(주가조작 핵심안물)에게 ‘손실 보전금’으로 추정되는 4700만원을 받은 것도 주가조작을 인식한 근거로 적었다. 김 여사 측은 “주가조작 실행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오히려 투자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특검은 “김 여사가 명태균씨로부터 2021년 6월26일부터 2022년 3월2일까지 58차례(공표용 36차례 포함) 무상 여론조사를 통해 2억744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정치자금법 위반)”고 적시했다. 특검은 김 여사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하면서 “이들이 명씨로 하여금 여론조사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이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관여했다고 봤다. 윤 전 대통령이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과 통화한 내용도 김 여사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됐다.
김 여사 측은 “명씨한테 여론조사를 요청한 사실이 없고, 요구했다면 원칙대로 공인된 계약서를 작성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무상 여론조사’를 금액으로 산정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은 부당하다며 법리 다툼도 예고하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가 “2022년 4~7월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측으로부터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직무와 관련된 청탁과 함께 고가의 물품을 받았다(알선수재)”고도 적시했다. 구속영장 청구서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한학자 총재는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사업 등 통일교의 현안사업과 각종행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 조직과 예산, 인사 및 국내 정치인의 영향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김 여사는 전씨와 공모해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6220만원 그라프 목걸이와 802만원·1271만원 상당의 샤넬백 2개, 천수삼 농축차(인삼차)를 받았다”고 적었다. 또 김 여사와 윤 전 본부장 간 통화 내용, 전씨 측 차량이 김 여사 주거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드나든 기록 등에 비춰 범죄사실이 인정된다고 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2022년 1월 초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가 통일교 관련 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하고, 여당과 청와대에 통일교 인사를 등용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고도 적시했다. 특검은 통일교가 그 대가로 교인들을 집단으로 동원해 윤석열 대선 투표를 독려했다고 보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청탁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청탁 및 물품 수수 의혹을 부인한다.
특검은 이러한 범행 혐의가 중해 김 여사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가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부당이익 8억1000여만원’의 혐의가 인정되면 최소 3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김 여사가 수사에 불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여사가 특검 출범 전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열흘 넘게 병원에 입원한 것도 ‘도주 우려’의 근거로 적었다. 김 여사 측은 “도주 우려 근거가 부족하다”며 “김 여사는 건강이 나빠 도주할 우려도 없다”고 주장한다.
특검은 또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둔 지난 3월28일 노트북을 포맷하고 탄핵 선고 직후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며 “(김 여사의 측근인)두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들도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은 “김 여사의 노트북 초기화는 공인인증서 등 프로그램을 설치해 작동이 느려져 한 것이고 개인 휴대전화는 지난 4월 말 서울남부지검에 압수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전직 행정관들의 휴대전화 초기화는 김 여사와 관련이 없다”고 부인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에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태극기·광복 등의 역사적 의미를 느끼게 하거나 관련 수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하는 등 ‘애국 마케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부에 조성한 초대형 전광판(신세계스퀘어)에 ‘데니 태극기’ 미디어아트를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데니 태극기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인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19세기부터 오늘날까지 고난과 역경·환희 등 역사적 순간마다 함께한 태극기를 표현한 1분 가량의 영상이다. 여기에 국악인 송소희씨의 ‘내 나라 대한’을 리메이크한 신세계 자체 영상도 상영된다. 두 영상은 14일까지 공개되며,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신세계스퀘어에 초대형 태극기가 장식된다.
신세계는 또 지난달 독립기념관에 1억원을 기부해 기념관 내 ‘통일 염원의 동산’에 무호적 독립유공자 이름을 새긴 벽돌 조형물을 조적하기로 했다.
노브랜드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보유한 국보와 보물 등 10여점 이미지를 패키지에 적용한 인기제품 7종을 14일 출시한다. 노브랜드 1A우유에는 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이미지가, 노브랜드 노블화장지에는 겸재 정선의 ‘독서여가’와 단원 김홍도 ‘황모농접’이 그려진다. 이들 협업 상품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교육 사업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GS25는 7첩 반상으로 구성된 ‘광복 80주년 도시락’을 출시했다. 도시락 패키지에는 윤봉길 의사가 남긴 ‘자유의 세상은 우리가 찾는다’ 어록을 독립운동가들의 각 글씨체로 담았다. ‘자유의’는 김구 선생, ‘세상은’은 한용운 선생, ‘우리가’는 윤동주 시인, ‘찾는다’는 윤봉길 의사의 각 서체로 쓴 것이다. 수익금 일부는 광복회를 통해 수해·산불 피해를 본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된다.
CU도 인기 도시락 8종을 ‘태극기 도시락’으로 지정·판매 중이다. 이 수익금 일부는 카자흐스탄에 거주 중인 독립운동가 구철성 선생 후손 주거 환경 개선에 쓰일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간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의미있게 기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들”이라며 “일상 속 작은 소비가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새날’에 출연해 “50억원이라는 반론이 있다는 것을 전달한 것이지 10억원이 안 된다고 전달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50억원 의견을) 국회에서 전달했고, 대통령실과 정부에서 다시 검토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50억원으로 가야 한다는 이론도, 10억원으로 해야 된다는 이론도 아주 탄탄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하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가지수가 급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김 원내대표는 ‘방송 2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상법 추가 개정안 등의 8월 임시국회 통과에 대해선 “검찰개혁 4법을 추석 전에 통과시키려면 그전에 다른 법들은 정리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던 이춘석 의원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제명 조치된 뒤 후임 법사위원장으로 추미애 의원을 내정한 것에 대해선 “아무리 봐도 불이 생각보다 크게 났는데 물로 끌 수 있는 불이 아니었다”며 “불은 불로 끄기 위해 핵폭탄을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여야 6대6 동수로 구성하는 데 합의한 이유에 대해선 “비밀로 남겨두겠다”며 “최악인 경우라도 민주당 의원을 지키는 것이 당 이익을, 국민을 지키는 것이고 국민을 위해 욕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일부 당원 또는 국민들 민심과 달랐기 때문에 국회법을 바꾸는 단계까지 생각한다”며 “법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모두 인간의 가치가 낮아질 때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돈이나 권력보다 인간의 가치가 낮아질 때 어떤 일이 생기는지 보여주면서, 이 이야기들이 단순히 과거에 끝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를 만든 조성현 PD는 1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이 있는 그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사실을 전파하는 것이 저널리즘”이라고 했다.
<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공개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후속작이다. 전작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등 종교단체에서 벌어지는 성폭력 등을 다뤄 큰 파장을 불렀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JMS 피해자들의 추가 증언을 비롯해,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과 지존파 연쇄살인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공개한다.
조 PD는 “저도 ‘내가 이 다큐멘터리를 왜 만들어야 할까’ 같은 고민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저를 믿고 카메라 앞에서 지옥 같았던 삶을 증언해준 수많은 분이 있다. 그 많은 사람과 했던 약속 때문에 버텨야겠다고 생각했고, 포기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시즌1 JMS 편의 핵심 제보자 메이플이 시즌2 격인 이번 다큐를 결심한 이유라고 했다. 그는 “메이플은 자신이 신이라 믿었던 사람과 싸워 승리한 대단한 사람이다. 하지만 댓글을 보면 ‘얼마나 바보 같으면 그런 일을 당하냐’는 등 다른 반응도 많았다”며 “이 증언자들은 단순 피해자가 아니라 지옥에서 생존해 우리 사회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말해주는, 존중받아야 할 분들이란 생각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시즌2에서도 JMS를 다루면서 위험한 일이 많았다. 그는 “(시즌2 제작 중) 가족에게도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아내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가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며 “시즌2 계획을 알리지 않았던 때라서 아내가 그제야 알고 화를 냈고, 일주일 정도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2년 전쯤 취재했던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시 취재하며 “그 피해와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당사자를 찾기 힘들던 10여년 전과 달리 수많은 생존자가 직접 폭력, 강간 등 피해를 증언했다. 조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내레이션 없이 피해자의 증언만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고 했다.
바라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다. 그는 “(피해자는) 30~40년 트라우마로 고통받으셨지만, 놀랍게도 가해한 국가, 경찰, 부산시 그 누구도 지금껏 사과 한마디를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할 용기가 이 국가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즌1 JMS 편은 나체 동영상과 성폭력 음성 등이 ‘지나치게 선정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조 PD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으나, 지난 3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는 검찰의 항소 기각 결정문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피의자 조성현이 제보받은 영상 중에는 더 선정적으로 보이는 영상이 있었음에도 방송에 내보내지 않은 점에 비춰볼 때 항고인(JMS)의 주장은 이유 없다.”
조 PD는 “수위 조절에 대한 고민은 많이 한다”면서도 “메이플이 <나는 신이다> 공개 6개월 전에 다른 방송사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다. (방송사가) 피해자가 이야기하려고 했음에도 점잖게 깎아낸 것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나는 생존자다>는 15일 공개 예정이다. JMS 성도연합회가 MBC·넷플릭스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 판단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조 PD는 “대한민국 법원을 신뢰하기에 국민을 위해 좋은 판단을 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나는 신이다> 제작 당시와 달리 <나는 생존자다> 제작 과정에선 정보가 미리 유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조 PD는 “<나는 신이다> 촬영 당시 내부에 스파이가 한두 분이 아니었다”며 “이번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서 내용을 보니 주장하는 게 다 가정이더라. 다행히 내용이 외부에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의 구속여부를 가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12일 오전 10시1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 여사는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2쪽 분량의 청구서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게이트 관련 공천 개입·건진법사 관련 청탁 및 물품 수수’ 혐의사실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수사가 비교적 오랫동안 진행돼 혐의를 뒷받침하는 물증과 진술이 상당히 확보됐고, 이를 토대로 혐의사실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한다. 또 김 여사가 구속되지 않으면 주변인들과 손잡고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심사에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은 특검이 주장하는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또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아 도주 우려가 없고, 측근들의 휴대전화 초기화 등도 김 여사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2010년 10월21일부터 2012년 12월5일까지 3832차례 통정매매(서로 짜고 매매하는 행위), 고가 매수주문 등을 통해 8억1144억3596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자본시장법 위반)”고 적시했다. 서울고검 재수사팀이 확보한 ‘미래에셋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 녹취록’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한 근거로 제시했다. 김 여사가 자신의 계좌를 관리한 투자사 블랙펄인베스트에 ‘40%에 이르는 고율의 수익금’을 주기로 했다는 것이 녹취록의 핵심이다. 김 여사가 1차 주가조작의 주포(주가조작 핵심안물)에게 ‘손실 보전금’으로 추정되는 4700만원을 받은 것도 주가조작을 인식한 근거로 적었다. 김 여사 측은 “주가조작 실행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오히려 투자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특검은 “김 여사가 명태균씨로부터 2021년 6월26일부터 2022년 3월2일까지 58차례(공표용 36차례 포함) 무상 여론조사를 통해 2억744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정치자금법 위반)”고 적시했다. 특검은 김 여사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하면서 “이들이 명씨로 하여금 여론조사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이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관여했다고 봤다. 윤 전 대통령이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과 통화한 내용도 김 여사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됐다.
김 여사 측은 “명씨한테 여론조사를 요청한 사실이 없고, 요구했다면 원칙대로 공인된 계약서를 작성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무상 여론조사’를 금액으로 산정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은 부당하다며 법리 다툼도 예고하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가 “2022년 4~7월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측으로부터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직무와 관련된 청탁과 함께 고가의 물품을 받았다(알선수재)”고도 적시했다. 구속영장 청구서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한학자 총재는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사업 등 통일교의 현안사업과 각종행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 조직과 예산, 인사 및 국내 정치인의 영향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김 여사는 전씨와 공모해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6220만원 그라프 목걸이와 802만원·1271만원 상당의 샤넬백 2개, 천수삼 농축차(인삼차)를 받았다”고 적었다. 또 김 여사와 윤 전 본부장 간 통화 내용, 전씨 측 차량이 김 여사 주거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드나든 기록 등에 비춰 범죄사실이 인정된다고 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2022년 1월 초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가 통일교 관련 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하고, 여당과 청와대에 통일교 인사를 등용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고도 적시했다. 특검은 통일교가 그 대가로 교인들을 집단으로 동원해 윤석열 대선 투표를 독려했다고 보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청탁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청탁 및 물품 수수 의혹을 부인한다.
특검은 이러한 범행 혐의가 중해 김 여사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가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부당이익 8억1000여만원’의 혐의가 인정되면 최소 3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김 여사가 수사에 불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여사가 특검 출범 전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열흘 넘게 병원에 입원한 것도 ‘도주 우려’의 근거로 적었다. 김 여사 측은 “도주 우려 근거가 부족하다”며 “김 여사는 건강이 나빠 도주할 우려도 없다”고 주장한다.
특검은 또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둔 지난 3월28일 노트북을 포맷하고 탄핵 선고 직후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며 “(김 여사의 측근인)두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들도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은 “김 여사의 노트북 초기화는 공인인증서 등 프로그램을 설치해 작동이 느려져 한 것이고 개인 휴대전화는 지난 4월 말 서울남부지검에 압수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전직 행정관들의 휴대전화 초기화는 김 여사와 관련이 없다”고 부인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에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태극기·광복 등의 역사적 의미를 느끼게 하거나 관련 수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하는 등 ‘애국 마케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부에 조성한 초대형 전광판(신세계스퀘어)에 ‘데니 태극기’ 미디어아트를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데니 태극기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인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19세기부터 오늘날까지 고난과 역경·환희 등 역사적 순간마다 함께한 태극기를 표현한 1분 가량의 영상이다. 여기에 국악인 송소희씨의 ‘내 나라 대한’을 리메이크한 신세계 자체 영상도 상영된다. 두 영상은 14일까지 공개되며,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신세계스퀘어에 초대형 태극기가 장식된다.
신세계는 또 지난달 독립기념관에 1억원을 기부해 기념관 내 ‘통일 염원의 동산’에 무호적 독립유공자 이름을 새긴 벽돌 조형물을 조적하기로 했다.
노브랜드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보유한 국보와 보물 등 10여점 이미지를 패키지에 적용한 인기제품 7종을 14일 출시한다. 노브랜드 1A우유에는 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이미지가, 노브랜드 노블화장지에는 겸재 정선의 ‘독서여가’와 단원 김홍도 ‘황모농접’이 그려진다. 이들 협업 상품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교육 사업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GS25는 7첩 반상으로 구성된 ‘광복 80주년 도시락’을 출시했다. 도시락 패키지에는 윤봉길 의사가 남긴 ‘자유의 세상은 우리가 찾는다’ 어록을 독립운동가들의 각 글씨체로 담았다. ‘자유의’는 김구 선생, ‘세상은’은 한용운 선생, ‘우리가’는 윤동주 시인, ‘찾는다’는 윤봉길 의사의 각 서체로 쓴 것이다. 수익금 일부는 광복회를 통해 수해·산불 피해를 본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된다.
CU도 인기 도시락 8종을 ‘태극기 도시락’으로 지정·판매 중이다. 이 수익금 일부는 카자흐스탄에 거주 중인 독립운동가 구철성 선생 후손 주거 환경 개선에 쓰일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간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의미있게 기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들”이라며 “일상 속 작은 소비가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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