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법원등기 전화 와서 받았는데 법원 등기 보낸 게 1차 수령 안돼서 2차로 다시 보내니 받을 수 있냐고 묻는다.​일단 등기가 온 적이 없다. 등기는 우체국으로 보내는데 우체국에선 등기가 오면 법원등기 전화를 하던지 전화를 하지 않으면 조그마한 영수증같은 종이를 집 문에 붙이고 간다. 언제 다시 올 건데 이 때도 없으면 반송되니 그 때 집에 있어서 받던지 아니면 우체국에 법원등기 직접 방문해서 수령하라는 내용이다. 근데 그런거 없었다.​또한 항상 검찰, 경찰, 금융기관에서 안내하지만 이런 안내를 할 때는 절대 개인 번호로 하지 않는다. 미쳤다고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이 업무 시간에 법원등기 업무하는데 개인 번호로 연락하겠는가? 그딴 거 없다. 처음에 뜬 번호를 보고 누군가 했는데 이런 멘트를 읊어대니 순간 바로 사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체국 집배원이야 개인 번호로 연락할 때가 법원등기 있지만 보통 우체국 집배원들은 자기 배달 구역이 정해져 있고 사람이 바뀌는 경우가 흔치 않아 익숙하다. 근데 이 번호는 법원이라면서 개인 번호로 전화를 한다고? 600% 사기다. 그딴 거 법원등기 없다. 통상 이 사기는 등기를 못 받는다고 하면 다른 수령 방법이 있다면서 사기 사이트를 문자로 전송해 접속하게 하는 사기로 알려져 있다.​이런 것에 기본적으로 의심하게 된 삶의 자세 법원등기 때문에 처음부터 의구심이 들었고 개인 번호로 온 걸 다시 생각한 순간 사기라고 깨달았다. 그래서 일부러 끊지 않고 말을 좀 더 했는데 등기 받겠냐? 해서 ㅇㅇ 했더니 그럼 법원등기 잘 받으라고 끊었다. ㅋㅋ 시나리오 실패인 듯 하다. 씹새끼 ㅋㅋ ​어차피 저 번호도 070 인터넷 전화를 발신변호 변작기로 010 번호로 변작한 것일 거라 의미없는 번호일 뿐이다. 사기꾼들 법원등기 다 뒤졌으면 한다. 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