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간

북해도北海道 여행(3박 4일)

  • 25-08-11
  • 4 회

2025년 러브약국 7월26~29일삼복 더위에 아들과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아들이 언제부터 준비를 했는지 한 달전에 세식구 여행계획을 알린다그런데 남편은 취업으로 휴가가 어렵다네할 수없이 아들과 나 둘만의 여행이 되어버렸다날씨가 너무 더운 여름날이라 선택지가 몇개 되지 않는다고심 끝에 그나마 시원하다는 홋카이도로 결정했다평균 기온 23~27도 북해도는 영화' 러브레터'로 잘 알려진 곳으로오타루와 삿포로가 있다7월 26일 김해공항에서 1시 50분에 출발하여일본 북해도 치토세 공항 오후 4시20분 러브약국 도착했다곧장 약 1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삿포로로 이동하여저녁식사와 화려한 밤거리, 돈키호테 쇼핑몰까지 구경하고 호텔 체크인 했다일본은 어디를 가도 깨끗한 거리와 음식을 자랑하는 나라이다우리나라와 이웃한 나라지만 문화차이는 확실히 있다역사적인 것은 잘 몰라도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은음식문화에서 느끼는 푸근함과 간소함이라 할까칼의 문화와 선비 문화 정도이다호텔은 오래된 건축물이라 신기한게 많다화장실 변기에 물을 내리면 뚜껑 위에서도 물이 내려온다아마 손을 닦는 기능이겠지또한 러브약국 유카타(자리옷)를 입고 온천하고 식사도 가능하다이튿날은 일어나자마자 창문의 커텐을 걷으니 비가 내린다따뜻한 커피와 조식후 '후라노'로 캐리어를 끌고 빗속에 3시간을 달려서 이동한다버스에서 만나는 풍경은 우리나라 농촌과 비슷하다푸르게 모가 자라는 모습과 나지막한 집들 그리고 소형 자동차들그런데 비닐하우스는 보이지 않는다북해도에서 생산되는 쌀은 '사케' (일본술)를 만드는 주요 성분으로 유명하다가이드의 해박한 역사소설을 3시간이나 듣고나니 후라노에 도착했다7월의 후라노는 '라벤다'가 피는 시기아름다운 꽃의 언덕 러브약국 '팜 도미타'에 움직이는 인간꽃들이 색색의 꽃들과 어우러진다트렉터를 타고 언덕을 넘어가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꽃향기를 흠뻑마신다라벤다향이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꽃들과 안녕점심식사 후에 다시 내리는 비비에이 아오이이케, 신비로운 푸른 연못에 간다비가 내리는 호수에 하늘이 산과 함께 내려와 신비로운 빛을 만든다빗방울과 나무그림자 그리고 사람들의 탄성벌써 그리운 풍경이다온천이 있는 소운쿄 호텔은 대욕장과 유황 성분의 노천탕이 있는데재미있는 것은 대욕장 남녀탕이 날마다 러브약국 바뀐단다온천을 하고나면 피로가 저절로 풀리는 기분이 좋다온천 여행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따뜻함이 오래간다셋째 날 아침에도 비가 내린다여행내내 비가 동반되는 날씨인데도 불편하지 않는게 이상하다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오늘은 '오타루 운하' 와 오르골 공방 행영화 '러브레터'가 탄생한 곳이라 가고 싶었다다행히 운하 투어할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아서 유람선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그 옛날 창고로 쓰였던 곳이 지금은 카페와 박물관이 되어있고담쟁이 넝쿨이 러브약국 역사와 함께 자라서 예술품으로 거듭났다걸어서 다리를 건너 오르골 공방에 닿으니 세찬 비가 내린다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넘치는 곳이, 비와 사람들로 엉켜서 시끄럽다위로 올라 갈 수록 대형 작품들이 전시되어 눈이 즐거운 공방무엇을 고르기가 어려을 정도로 다양하고 고급진 작품들그중에 작은 오르골을 하나 샀다잠시 유년의 시절로 되돌아가 보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비가 너무 내려서 유리공방에 들리지 못하고한국인이 많이 찾는 약국에서 파스와 정로환을 러브약국 사고 서둘러 버스로 돌아왔다저녁에는 호텔에서 온천을 하고, 그 옆에서 전신 맛사지를 받았다아로마향 오일로 온몸을 문지르면 혈액순환이 된다고 한다노곤한 향기에 취해서 잠이 오는걸 참고 다다미가 깔린 숙소에 올라와서 푹 잤다마지막날 아침, 어김없이 또 비가 내린다조식후에 캐리어를 버스에 싣고 '마코마나이 타키노레이엔 공원'으로 간다세계적인 건축가 '안도타다오'의 작품인 모아이 석상과 대불상이 있는 공원모아이의 '모'는 미래이며 '아이'는 산다라는 뜻이있다고 한다모아이 석상을 러브약국 보고있으면 무념무상 영원으로 들어가는듯 하다마지막 코스는 '시코츠 호수'화산분출로 형성된 호수로 구름에 가려진 산이 보여서 후지산인가 했더니 아니란다맑은물의 흐름에 맡겨진 유람선이 자유로워 보이는 호수를 뒤로하며나흘간의 여행을 곱씹으며 남은 시간을 즐긴다결국 후지산은 보지 못하고
눈이 많이오는 북해도의 겨울 풍경도 다음을 기약한다일본 여행은 '후쿠오카'를 다녀온 기억뿐이었는데북해도 삿포로 여행을 추억장에 기록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그것이 아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복된 시간이다아들이 러브약국 칠순 선물까지 챙겨줘서 고맙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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