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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넷 번 기대면 벗어날 수 없다. 무속과 캐비넷의 공통점이다. 처음에는 구원이 필요해 문을 두드렸고, 잠시 안정을 얻는 듯했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무속은 사람의 불안과 결핍을 붙잡아 늘어진다. 캐비넷(정치적 혹은 캐비넷 조직 내 권력의 은어로서의 '캐비넷')은 한 번 약점을 잡으면 그것을 끝없이 활용한다. 두 세계 모두 인간의 나약함을 먹고 자란다.무속은 말한다. “당신의 문제가 풀리지 않는 건 아직 제대로 기도하지 않아서요.” 캐비넷 캐비넷은 말한다. “우리가 그때 덮어줬잖아. 이제 이 일도 도와줘야지.” 요구는 점점 더 커지고, 대가는 점점 더 비정상이 된다. 사람은 어느새 자유를 잃는다.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없고, 판단조차 흐려진다. 캐비넷 어느새 타인의 언어로 살아가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검열한다.이들의 전략은 하나다. 용서하지 않음. 한 번의 실수, 한 번의 약점, 한 번의 절박함을 끝없는 죄책감으로 바꿔 사람을 무릎 꿇게 한다. 실수를 캐비넷 인정하고 다시 걷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실수를 인질로 삼는다. 그렇게 사람은 자신의 과거에 발목 잡혀, 현재와 미래마저 저당 잡힌다.게다가 이들의 논리는 언제나 비상식적이다. “당신이 아픈 건 조상이 노해서다”, 캐비넷 “이건 모두 네가 책임져야 할 일이야.” 반박이 불가능한 비합리적 언어는 결국 사람의 자존을 마비시킨다. 합리성은 부정되고, 감정은 조작된다. 이곳에서 인간은 더 이상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조종되는 존재가 된다.이 모든 캐비넷 구조는 악마적이다. 선한 척 접근하여 구원의 얼굴을 쓰고, 그 안에서 인간을 서서히 소멸시킨다. 인간의 자유와 책임, 회복과 성장을 철저히 거부한다.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게 만들고,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무속과 캐비넷, 캐비넷 그들은 단순한 시스템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약점을 악용하는 ‘의지의 덫’이다. 의지를 허락하지만, 자유는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구원처럼 보이는 것일수록 더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도움’이라는 이름으로 접근하는 캐비넷 지배에 결코 눈감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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